2023. 6. 22. 21:39ㆍ이슈_사건사고
지난 21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한 아파트 가정집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되며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 냉장고 영유아 시신 사건' 이라 불라는 해당 사건은
감사원이 2015년부터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는 하지 않은 국내 영유아 2000명에 대한
생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 정기 검사에서
정부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허점이 있는지 조사중에 있었다.
그러던 중 2015년부터 작년까지 8년간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 사례를 조사했고,
이 기간에 태어난 전체 영유아 261만 3000여명 중 2000여 명이 미신고 영유아인 것을 확인했다.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이 드러나게 된 것.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영아 살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2018년 11월, 2019년 11월 두 아이를 출산한 뒤 살해,
시신을 자신의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진술에 의하면 이미 12살짜리 딸, 10살 아들, 8살 딸 등
세 자녀가 있는 상태에서 또다시 임신을 하게 되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아이를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현재의 거주지로 이사하며
영아의 시신을 함께 옮겼다고 진술해 충격을 주고 있다.
40대 남편 B씨는 "아내의 임신 사실은 알았지만,
배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아기를 살해한 줄은 몰랐다.
'낙태했다'는 아내의 말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황당한 주장을 내놓았다.
검찰은 사건 기록 검토 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 알렸다.
한편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이 드러나면서 감사원은
나머지 1900여 명의 현 상태 전수조사를 검토하는 가운데
피해아동이 더 나올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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