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3. 13:41ㆍ이슈_사건사고
부모님의 카페로 인해 JMS 신도 의혹을 받았던 DKZ 경윤이 결국 JMS 신자임을 인정했다.
지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가 공개되며 JMS 정명석의 충격적인 만행이 드러나 많은 화제를 모은 가운데, DKZ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중인 카페의 간판 글씨체가 정명석의 글씨체라는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씨체는 JMS 신도를 인증하는 것으로 JMS 교회를 포함한 모든 관련 장소에는 해당 글씨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윤은 부모님의 종교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시인했으나, 이후에도 평소 경윤의 소지품에서 JMS에 대한 증거가 다수 공개되며, 디스패치를 통해 모태신앙이었음을 인정했다.
경윤은 어릴적부터 어머니의 손을 잡고 JMS에 다녔다고 말하며, "지금이라도 실체를 알게 되어 다행이다. 그런데 부모님은 걱정된다. 특히 어머니는 20년 이상을 다니며 믿음이 강하셨다.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다" 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모가 직장을 다니나 "성경을 잘 가르쳐주는 곳이 있다"라는 말에 찾아간 JMS에 빠져든 것이 시작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모가 살던 집으로 가 어르신들과 모여 주말마다 예배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나는 신이다'를 봤다며 정명석이 '내가 메시아다' 라고 말하는 부분을 보며 미친놈이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 장면만 보면 그렇지만,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다며 "'내가 메시아다' 라고 말하기 전, 2-3시간정도 밑밥을 깔아놓는다. 그 다음 그 말을 던지면 수많은 신도가 호응한다. 일종의 가스라이팅인 것"라며,
"정명석을 '메시아'라 믿은 건 아니지만 조금씩 세뇌 당한 부분을 인정한다. '정명석을 비유하자면 메시아 정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스며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만약 처음부터 '내가 메시아다. 성 상납을 하면 천국에 간다'고 했다면 믿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초등학교 2학년 때 머리에 물이 찼었다. 아무것도 못 먹고 계속 토만 하던 중, 이모와 목사들이 와서 기도해주고 갔다. 그리고 3일 뒤 수술하려 검사를 하니 아무 문제가 없다더라. 그 이후로 (어머니가) 종교에 빠지신 것 같다" 고 설명했다.
그는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싶었으나 어려운 집안 형편 탓에 JMS 가수단에 들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어렸을 때 사이비를 믿는다고 왕따를 당했다. 이후 누가 종교를 믿으면 기독교라 답했고, 멤버들한테도 JMS를 언급한 적 없다"고 말했다. 맹세코 포교활동을 한 적은 없다고 부정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눈물을 터뜨리며 "비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루 빨리 빠져나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면 좋겠다"며, "내가 유명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어쩌면 나도 그들의 포교 도구로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끔찍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탈교하며, 더이상 JMS는 없을 것" 이라고 선언했다.
이후 경윤의 모친은 해당 사건에 대해 "모든 것은 부모를 잘못 만난 탓..적어도 경윤이는 하루빨리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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