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0. 01:27ㆍ이슈_영화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 입니다.
싱그러운 여름이 되면 자연스럽게 정주행 하게 되는 맑은 드라마가 있는데,
그게 바로 양세종, 신혜선 주연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입니다.
이 드라마는2018년 딱 이맘때는 방영중이였던 드라마로
끝까지 불편하게 하는 인물 없이 모두가 본인들의 아픔을 이겨내는 드라마 여서
개인적으로는 여름만 되면 자연스럽게 다시 보고 정서적인 행복을 느끼는 드라마입니다.
줄거리를 소개드리기 전에 간단한 인물 소개를 먼저 하자면,
<사진-우서리(신혜선)>
어느날 갑자기 눈을 떠보니 낯선여자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바로나. 꽃다운 열일곱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코마상태에 빠져있는채로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긴긴 시간동안 세상은 변하고 나도 변해 버렸다. 모든게 완벽하고 멋진 어른이 되어있을거라고 상상하던 30살이 하루아침에 되버렸다. 게다가 그 긴시간동안 살던집도 가족도 잃어버린 열일곱이지만 서른살인 우서리
<공우진(양세종)>
13년전 어느날 어떠한 사고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30살 공우진, 한번닫힌 마음은 열리지도 자라지도 못한채로 몸만 서른 살로 커버린 무대 디자이너. 길을 걸을땐 항상이어폰을 끼고 다니지만, 음악이 흘러나오지는 않는다. ‘나에게 말을 걸지 마세요.’ 라는 표현조차 간접적으로 하는 몸만 30살이 되어버린 공우진
<유 찬(안효섭)>
태산고 조정부 에이스 우진의 누나의 아들이자, 현재 동거인이다. 부루스 리의 명대사 ‘Don’t think feel’ 이 인생의 모토이다. 복잡한 생각따위는 하지않아! 돈 씽크 필! 을 늘 외치면서 구김없고 낙천적인 고등학생 어느날 우리집에 찾아온 불청객 우서리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면서 사춘기를 겪게 되는 열일곱 유찬
<줄거리>
어느날 맑은 종소리를 듣게 된 ‘어린 우진’ 그 종소리를 따라 시선을 돌려보는데, 그곳에 서있는건 바로이상한 손모양을 한채 서있는 ‘서리’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미술학도 였던 우진은 그녀에게 그림을 주면서 말을 걸어 볼생각에 그녀의 그림을 그려둔다.
하지만, 친구의 옷을 입은 서리를 보고 ‘노수미’ 라는 이름으로 착각하게 되는 우진. 어느날 버스에서 만난 ‘서리’ 길을 물어보는데 내릴 정거장만 알려주고 떨려서 그림을 전달하지 못하는데, 고민하던 우진은 용기내어, 서리에게 다음정거장이 더 빠르다며 알려주며 그림을 주려 하지만, 갑작스럽게 등장한 서리의 친구덕에 부끄러워 그림을 전달하지 못한다.
그순간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된 서리 하지만, 그버스 안에 있던 서리 친구 수미는 사망하게 되고 그 뉴스를 접한 우진은 서리가 본인때문에 죽었다고 자책하게 된다.
그렇게 13년이 흐르고 기적적으로 깨어난 서리는 서른살의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어색해 한다. 자신때문에 서리가 죽었다고 자책하며 세상과 단정하며 살아온 우진은 한국으로 들어오게 된다.
한편 자신의 유일한 가족 외삼촌, 외숙모가 자신을 찾으러오지 않자, 예전에 살던집으로 향하게 된 서리 하지만, 그집에는 외삼촌은 없고 집에는 새로운 주인 우진 이 살고 있다. 가족을 찾을곳도 지낼곳도 막막한 서리를 딱하게 여긴 조카 찬의 애원에 한달동안 우진의 집에서 서리도 함께 살게된다.
하지만, 세상과 단절하며 남과 얽히기를 싫어하는 우진은 친절하게 다가오는 서리가 불편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옛방 주인 우진에게 뚫어뻥을 선물로 주면서 천장창문 여는법을 알려주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11년간 아무도 여는 방법조차 몰라서 열수 없엇던 천장창 처럼 우진의 마음도 조금씩 열리게 된다.
서리의 돌아가신 어머니가 물려주신 바이올린을 고치기위해 사라져 버린 가족 외삼촌을 찾기 위해 돈이 필요하지만, 중졸의 핸드폰도 없는 서리는 일자리를 찾기 막막하기만 한상황. 이러한 상황에 용기를 주고 도움을 주는 유찬은 왠지 모를 가슴이 간지러움을 느낀다.
막막한 상황속에서도 양파까기 양말 뒤집기등 굳은 일을 하면서도 밝게 이겨내는 서리를 보고 우진은 조금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던중 우진은 육교위에 서있는 서리를 보고 어린시절 자신이 좋아하던 소녀 를 떠올리게 되면서 고통스러워 한다. 그러한 트라우마로 조금은 가까워졌다고 생각한 서리를 밀어내고, 다시 마음을 닫으려 한다. 하지만 우진의 직장에서 클래식 지식이 필요한 이유로 서리가 알바를 시작하게된다.
트라우마가 떠올라서 괴로운 우진은 외근하고 바로 퇴근 하면서 서리를 노골적으로 피한다. 그와중에도 서리는 갑자기 다가온 30이라는 나이를 잘이겨내 보려고 부딪히고 이겨내는데, 사정을 알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찬이는 걱정이 되면서도 멋있는 서리를 보고 점차 빠져든다.
우진의 회사에서 맡은 클래식 공연을 위해 공연 감독 린킴 의 공연에 초대받아 바이올린 무대를 감상하게된 서리 와 우진, 항상 밝은 모습의 서리이지만, 못다이룬꿈을 생각하며 공연중 눈물 흘리는 서리를 보고 걱정하게되는 우진, 공연이 끝나고 린킴에게 서리는 인사를 건넨다.
사실 린킴과 서리는 같은 오케스트라에서 청소년 시절 연주한적 있는 사이로 연주를 즐기며 사랑하는 서리와는 달리 음악가 집안이라는 무게를 견디며 연주를 해야했던 린킴이였기에 린킴은 서리에게 열등감이 자리 했었고 다시 인사하며 들은 서리라는 이름에 린킴의 마음속에는 다시 열등감이 피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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