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1. 14:21ㆍ이슈_시향기
#구딸파리 #쁘띠쉐리
-탑노트:서양배, 그래스, 복숭아
-미들노트:로즈, 라일락, Hedione
-베이스노트:바닐라, 화이트머스크
구딸파리는 약 40년전에 파리에서 아닉구딸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브랜드를 런칭한 향수 브랜드이다. 아닉구딸 향수의 특징은 프렌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아름답고 섬세하면서 여성스러운 향을 굉장히 잘구현 해낸것이다. 반면 남성 컬렉션은 확고한 가치관, 강인함을 드러낸느 듯한 강한 향이 특징이라고 말할수 있다.
아닉구딸의 창시자 아닉구딸 여사가 돌아가신후 그의 따님이신 카밀 구딸이 브랜드를 이어 받으면서 브랜드명이 아닉구딸에서 구딸파리로 변화했다. 뿐만아니라 아닉구딸의 여성라인은 섬세하면서 여성스러움을 잘 드러내는 향이였다면, 구딸파리는 모
던하면서도 중성적인 느낌을 내기도 한다.
향수에대한 후기를 이야기 하기전에 이런 이야기를 해서 브랜드의 역사를 읊는건가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것이다. 하지만 이런 서론이 있었던것은 오늘 이야기할 쁘띠쉐리라는 향이 아닉구딸여사가 딸 카밀 구딸 성년의 날은 기념하여 조향한 향수 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속이야기를 알고 이 향수를 맡게되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이향수는 20대 초반 갓 성인이 된 여자아이들에게 너무너무 잘어울리는 향이 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상큼한 복숭아향이 나다가 은은하게 부드러운 꽃향이 나는것 같았다.
잔향은 약간 베이비 핑크같은 생이 생각이 나는것같은 섬유유연제 처럼 부드럽게 남아서 더욱이 부담없이 사용가능한거 같았다.
이런 부드러운 향은 사계절 뿌려도 이질감은 없겟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햇살가득한 여름날에 뿌리는것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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