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4. 17:22ㆍ이슈_시향기
노치코드
머스크 이터너티
점차 높아지는 하늘을 보면서
점점 가을이 다가오는 것이 슬슬 실감이 난다.
나는 유달리 수험 생활에 대한 트라우마가 오래 남아서
아직도 날이 조금 쌀쌀해 지면, 잠을 설치면서 예민해 지곤 한다.
그래서 포근한 느낌이면 잠을 좀더 편히 자진 않을까 싶어
머스크 계열의 향수를 자기전에
침구에 뿌리고 자는 습관이 이제는 굳어져 버렸다.
그래서 많이 관심이 가기도 많이 소장하고 있는
향수가 머스크 계열 향수 인데,
노치코드 머스크 이터너티는 내가 알고 있던
머스크계열의 향수와 굉장히 달라서 많이 놀랐다.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향수계열을 두가지로 꼽자면
시트러스와 머스크 계열이라고 말할수 있다.
제일 유명한 두가지 이지만,
가장 다른 두가지 이기도 해서 여름과 겨울이라는
극명한 계절차이가 보이는 계열이기도 하는 향수이다.
노치코드 머스크 향수는 처음 뿌리자마자
상큼한 솔향이 파우더리 하게 나는데,
이게 굉장히 시니컬 하게 느껴진다.
포근함 보다는 회색의 차가움이 느껴지는데,
이후, 자스민과 오키드 향이 올라온다.
흑백의 세상에 한방울의 색이 입혀지는 듯한
느낌을 주다가 머스크향이 포근하게 난다.
마치 소음조차 없는 조용한 회색 세상이
색과 소리가 입어가는 듯한 노트 전개라 너무 신선한 향이여서
국내의 니치 향수 브랜드 라기 보다는
아직 우리나라에 런칭 되지 않은 해외 니치 향수 같은
유니크한 향수 여서 너무 흥미로운 브랜드 향수 중 하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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